광주 장애인단체 255곳 뭉친 ‘유권자연대’ 8일 닻 올린다
내년 6·3 지방선거 앞두고 참정권 확대·보편적 복지 실현 한목소리
2025년 12월 06일(토) 08:50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보편적 복지 실현과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참정권 강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연대 기구가 공식 출범한다.

6일 광주시장애인유권자연대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시 북구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체육관에서 ‘광주시장애인유권자연대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관과 시설, 단체 등 총 255곳이 참여하며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해 연대의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유권자연대는 이번 출범을 기점으로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장애인의 선택이 광주의 미래를 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투표권을 보장받기 위한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권자연대 관계자는 “단순한 이익 단체를 넘어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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