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중요성 보여준 청소년 패거리 범죄
최근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에서 10대 청소년들이 패거리로 몰려다니면서 폭력을 행사한다는 흉흉한 소문에도 경찰의 대응이 미온적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SNS상에 청소년 패거리 활기 관련 게시글이 뜨고 피해자가 발생했는데도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달 22일 밤 신용동 일대에서 한 중학생이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폭행 당해 손가락이 골절되는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해 피해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소극적인 대응으로 축소 수사 의혹을 받았다. 비판 여론에 경찰이 뒤늦게 가해자를 잡고 보니 중학교 3학년생 2명이었다. 이들은 빼앗은 휴대전화를 중고 거래 앱을 통해 판매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청소년들의 범행이라고 하지만 간단하게 넘길 일이 아니다. 피해자는 부상과 정신적 충격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주민들이 느끼는 공포감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신용동을 중심으로 북구 일대에 청소년들이 패거리로 몰려다니면서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경찰은 안이하게 대처했다.
피해 현장 학원가에선 혼자 다니기 무섭다는 반응이 많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라서 이사왔는데 흉흉한 소문이 도니까 애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낼까 걱정된다는 학부모들도 많았다.
이번 사건은 민생 치안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0대들의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치부해선 안된다. 아무리 사소한 사건이라도 흉흉한 소문으로 주민들이 공포감을 갖는다면 적극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민생 치안의 기본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형 사건의 수사도 중요하지만 골목을 지키는 민생 치안은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민생 치안을 다시 점검 하길 바란다.
실제로 지난 달 22일 밤 신용동 일대에서 한 중학생이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폭행 당해 손가락이 골절되는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해 피해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소극적인 대응으로 축소 수사 의혹을 받았다. 비판 여론에 경찰이 뒤늦게 가해자를 잡고 보니 중학교 3학년생 2명이었다. 이들은 빼앗은 휴대전화를 중고 거래 앱을 통해 판매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민생 치안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0대들의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치부해선 안된다. 아무리 사소한 사건이라도 흉흉한 소문으로 주민들이 공포감을 갖는다면 적극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민생 치안의 기본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형 사건의 수사도 중요하지만 골목을 지키는 민생 치안은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민생 치안을 다시 점검 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