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출신 염민숙 시인 ‘제6회 선경문학상’ 수상
‘제3회 선경작가상’은 한정원 시인 뽑혀
시상식 오는 12월 6일 선경산업 강당
시상식 오는 12월 6일 선경산업 강당
![]() ‘제6회 선경문학상’ 수상자 염민숙 시인. <상상인 제공> |
장흥 출신 염민숙 시인이 ‘제6회 선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뱀과 침대’ 외 49편이며 상금 1000만원.
시 전문지 ‘상상인’과 선경문학상 운영위가 주관하는 선경문학상은 편견과 고정관념이 아닌 소통하는 문학과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문학을 지향하기 위해 제정됐다. 선경산업이 주최하고 후원한다.
고봉준, 김종태 심사위원들은 수상작품에 대해 “존재의 반어와 역설을 꿰뚫는 비극적 상상력을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로써 밀도 높은 상징체계를 구현한 작품들”이라고 평했다.
수상자인 염민숙 시인은 “일련의 창작 과정들이 우회하는 삶을 이끌었지만 선경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희미한 빛이 분명해지는 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염 시인은 지난 2015년 머니투데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시집으로 ‘시라시’ ‘오늘을 여는 건 여기까지’가 있다. 선경문학상 수상시집으로 ‘밤은 너무 많거나 너무 적어’가 발간된다.
아울러 ‘제3회 선경작가상’은 한정원 시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의자의 엔트로피’ 외 55편이며 상금 500만원.
심사위원들은 “그의 시는 시간의 역행이 갖는 실존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응모작에서 시인의 시선이 한층 외부 세계로 확장되고 있고, 이러한 시세계의 지속성과 응모작 전체에서 느껴지는 시력(詩歷)과 서정시 특유의 안정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한 시인은 수상소감에 대해 “세상의 모든 꿈은 내 안에 있다고 아직도 믿고 있는 것은 시 덕분”이라고 전했다.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한 시인은 시집 ‘석류가 터지는 소리를 기록했다’ 등을 펴냈다. 선경작가상 수상시집으로 ‘의자가 없어서 봄은 오지 않았다’가 발간될 예정이다.
진혜진 ‘상상인’ 대표는 선경산업이 주최하고 지원하는 공모전에 대해 “문학과 과학은 상상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선경문학상과 선경 작가상 공모는 그러한 상상을 이루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2025년 ‘상상인’ 겨울호(제14호)에 특집 게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선경산업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시 전문지 ‘상상인’과 선경문학상 운영위가 주관하는 선경문학상은 편견과 고정관념이 아닌 소통하는 문학과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문학을 지향하기 위해 제정됐다. 선경산업이 주최하고 후원한다.
수상자인 염민숙 시인은 “일련의 창작 과정들이 우회하는 삶을 이끌었지만 선경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희미한 빛이 분명해지는 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염 시인은 지난 2015년 머니투데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시집으로 ‘시라시’ ‘오늘을 여는 건 여기까지’가 있다. 선경문학상 수상시집으로 ‘밤은 너무 많거나 너무 적어’가 발간된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시는 시간의 역행이 갖는 실존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응모작에서 시인의 시선이 한층 외부 세계로 확장되고 있고, 이러한 시세계의 지속성과 응모작 전체에서 느껴지는 시력(詩歷)과 서정시 특유의 안정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한 시인은 수상소감에 대해 “세상의 모든 꿈은 내 안에 있다고 아직도 믿고 있는 것은 시 덕분”이라고 전했다.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한 시인은 시집 ‘석류가 터지는 소리를 기록했다’ 등을 펴냈다. 선경작가상 수상시집으로 ‘의자가 없어서 봄은 오지 않았다’가 발간될 예정이다.
진혜진 ‘상상인’ 대표는 선경산업이 주최하고 지원하는 공모전에 대해 “문학과 과학은 상상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선경문학상과 선경 작가상 공모는 그러한 상상을 이루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2025년 ‘상상인’ 겨울호(제14호)에 특집 게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선경산업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