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키움 송성문 ‘일구회 최고 투수·타자상’
2025년 11월 18일(화) 21:25
일구회가 삼성 원태인과 키움 송성문을 올 시즌 최고의 투수와 타자로 선정했다. KT 안현민은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가 18일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투수상, 최고타자상,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66.2이닝을 소화하면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 WHIP 1.10을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책임지면서 선발의 면모를 보여준 그는 108개의 탈삼진도 뽑아냈다.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한 송성문은 타율 0.315, 홈런 26개, 타점 90점, 득점 103점, 도루 25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주에서 실력 발휘를 했다.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OPS 0.917를 찍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한 송성문은 8월 월간 MVP도 수상했다.

22년 입단 후 지난해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 나와 타율 0.334, 홈런 22개, 타점 80점을 기록하면서 ‘만장일치’로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일구회는 특별공로상, 의지노력상 등 6개 부문의 추가 수상자는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다.

/김여울 기자 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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