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면] 적자 운영 ‘하멜호’, 여수~거문도 유일 여객선이지만 운영 중단 위기
2025년 11월 17일(월) 11:40
1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최근 여수에서 거문도를 가는 쾌속 여객선 ‘하멜호’를 운영하는 선사 케이티마린이 “다음달 15일까지 적자 보전 대책을 개선하지 않으면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여수시에 예고했습니다.

여수시와 맺은 운항결손 보상제도는 승객 수가 늘어날 수록 여수시 지원금이 줄어드는 구조로 돼 있어 물가와 유류비 상승분이 제대로 보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선사 측 주장입니다. 또 협약서에는 감가상각비·2차보전액 등을 운항결손액과 별도로 적어 놓고, 정작 비용을 지급할 때는 이들 항목을 운항결손액으로 묶어 지급해 지원금 액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반면 여수시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기준’상 운항결손금은 감가상각비와 2차보전액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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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래픽=이도경 기자 ldk6246@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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