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준프로’ 광주FC 김윤호, 프로무대 누빈다
K리그 24개 구단 178명 우선지명
2025년 11월 16일(일) 20:10
광주FC 첫 준 프로 선수가 김윤호<사진>가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든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24개 구단의 2026 우선지명 선수 17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0명은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

K리그1 12개 구단은 총 93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선택했다.

‘우승팀’ 전북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11명), 강원·수원FC(이상 10명), 서울·울산(이상 9명), 제주(8명), 대구(7명), 광주·대전(이상 6명), 김천(4명), 안양(1명) 순이다.

K리그2에서는 충북청주와 화성을 제외한 12개 구단이 총 85명의 유망주를 우선 지명했다.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전남(이상 11명), 수원(9명), 성남(8명), 경남·부천(이상 8명), 천안·충남아산(이상 7명), 인천(6명), 부천(5명), 김포·서울이랜드(이상 2명)가 뒤를 이었다.

전체 178명 중 K리그1에서 10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바로 프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4년 광주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17세 4개월 17일’의 최연소 나이에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김윤호와 함께 올 시즌 천안에서 준프로 계약 후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우정연, 올 시즌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 대회 ‘득점왕’에 빛나는 부산 이호진 등이 프로로 직행한다.

한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 중·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권을 행사한다.

우선지명의 효력은 졸업 연도부터 3년이며 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기간은 효력 기간에서 제외한다. 해당 기간 내 선수가 우선지명 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 효력은 자동 소멸된다.

우선지명 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 기간 1~5년, 기본급 2700만원~3600만원이다. 계약금은 최대 1억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첫 시즌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고정된다.

각 구단은 ‘우선지명’외에 ‘자유선발’ 방식으로도 신인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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