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직무수행 평가 12개월 연속 1위
2025년 11월 13일(목) 19:50
김영록<사진> 전남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에서 1위를 유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10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52.4%의 도정운영 긍정평가를 기록, 1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철우 경북지사(52.3%)가 뒤를 이었고 김관영 전북지사(51.5%), 김두겸 울산시장(50.5%) 등의 순이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준비된 전남의 여건을 적극 알리면서 이재명 정부 이후 굵직한 대형 사업을 잇따라 유치,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고히한 데 따른 지역민들의 높은 신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이 전남에서 추진되는데다, SK그룹과 세계적인 AI 기업인 오픈AI도 전남 서남권에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현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입지도 전남 서남권이라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및 AI 수도’로 거듭나는 기회를 이끌어냈다는 게 정치권 평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12위권 밖으로 밀려 자세한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응답률은 3.6%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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