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서 28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11월 11일(화) 17:10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장문원)이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돕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2026년 지원사업은 창·제작, 교류, 향유, 유통 등 11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6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공모를 통해 8개 사업에 약 54억 원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장애예술인과 단체로 ‘장애인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예술 창·제작 과정 지원’, ‘국제 예술 교류 지원’ 등 8개 사업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장애예술인 의견을 반영해 공모 시기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기고, 신진·예비 예술인을 위한 ‘장애예술 첫 지원’ 사업의 예산을 늘려 참여 문턱을 낮췄다.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는 2년 단위 다년지원으로 전환됐으며 창·제작 발표지원사업은 우수 평가 단체에 한해 연속 지원이 시범 도입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문원 누리집과 아트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기간 중 수어·자막 영상, 카카오톡 1:1 상담창구 등 접근성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방귀희 이사장은 “올해 장문원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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