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돕는다
2025년 11월 06일(목) 20:15
전남도가 구례군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남도는 6일 구례군에서 ‘정책 비전 투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가 보유한 지리산과 섬진강은 어느 국가도 가지지 못한 독보적인 생태 경관이자 자연 자원”이라며 “이를 활용한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인 만큼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영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추진위원장 또한 “지리산 국립공원 환경 복원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에 각각 1개씩 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에 대해 “지역 숙원사업인 지리산 케이블카는 환경부 주관으로 논의됐으나 지자체 간 과열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조율과 절차 마련을 적극 건의하고 구례가 최적지임을 지속해서 알리면서 구례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책 비전 투어에서는 전남연구원이 지리산·섬진강과 같은 생태·경관 자원, 화엄사를 비롯한 역사문화 자원 등 구례군이 가진 발전 잠재력을 토대로 한 지리산 명품 관광벨트 등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민석 기자 m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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