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두 차례 강도짓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은 특수강도,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께 목포시 옥암동 소재 편의점에서 종업원 B(여·25)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돈을 내 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가게를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인근 마트에서 종업원 C(여·54)씨를 협박해 금고에서 현금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후 7시 30분께 주변 길가에서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금을 압수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