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하동서 차선 바꾸던 70대 여성 연쇄 충돌 끝에 상가 돌진
2025년 10월 30일(목) 11:44
광주 도심에서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가 연쇄 충돌 끝에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30일 광주 남부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40분께 남구 송하동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근 계란 유통 상가로 돌진했다.

A씨는 편도 4차선 도로 중 2차로에서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던 중 1차로를 달리던 50대 여성 B씨의 차량과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A씨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방향이 틀어지며 상가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차량 1대를 추가로 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가의 유리창과 내부 집기가 파손됐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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