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종 “중 3 이후 서른에 낀 글러브 선후배와 운동하는 게 좋아”
광일리그-목포 블루제이스
2025년 10월 26일(일) 20:20
목포 블루제이스의 정효종이 제15회 무등기 광주·전남 사회인야구대회 광일리그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26일 결승전에서 톱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3차례 출루와 함께 3도루 1득점을 기록한 그는 “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처음 받아봐서 너무 기쁘다. 목포에서 와서 좋은 경기,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효종은 “우승할 줄 몰랐다. 한 수 배우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항상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루제이스 창단 단장인 정효종은 승리 요인을 ‘팀워크’로 꼽았다.

그는 “전에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서로 합이 안 맞는 느낌이 있었다. 오래 같이 함께하다 보니 합이 맞아 갔다. 오늘은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중학생 때까지 선수를 했던 정효종은 30살에 사회인 야구로 다시 글러브를 꼈다.

그는 “지인 소개로 사회인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제 16년째다. 퇴근하고 지인과 선후배들과 운동하는 게 너무 좋다”며 “치고 달리는 게 야구의 묘미다. 앞으로도 팀원과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재현 인턴 기자 screamsoloo@gmail.com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61477600791000008
프린트 시간 : 2025년 10월 27일 04:5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