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우승 도전
내일부터 강채영·김종호 출전
2025년 10월 15일(수) 20:40
한국궁사들이 세계 양궁의 왕중왕을 가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노린다.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앞서 열린 네 차례의 월드컵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린다.

개인전 우승자와 함께 월드컵 개인전 성적으로만 산정되는 랭킹 포인트 상위 3명과 개최국 우수 선수 1명이 더해져 종목별로 총 8명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동일 국가에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2명이다.

한국에서는 리커브 여자부의 안산(광주은행·사진)과 강채영(현대모비스) 그리고 컴파운드 남자부의 김종호(현대제철)가 대표로 나선다.

안산은 2022년 틀락스칼라 대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안산은 2차 대회 5위, 3차 대회 2위, 4차 대회 6위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2025년 월드컵 랭킹 포인트 4위에 자리했다.

강채영은 지난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번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다.

강채영은 지난 2019년 모스크바 대회, 2023년 에르모시오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노린다.

김종호는 2차 대회 4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내내 고른 활약으로 랭킹 포인트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인 김종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노린다.

한편 리커브 남자부의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 여자부의 임시현(한국체대)과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컴파운드 여자부의 한승연(한국체대)은 출전권은 얻었지만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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