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고수익 취업 미끼 납치·감금’ 사건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사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7년 전 한국으로 온 캄보디아 출신 감수진(여·39)씨는 “캄보디아에서도 지금 한국 오는 게 많이 막히고 비자발급도 어려워졌다”며 호소했고, 광주에 온 지 4년 차인 찌어 쩜라은(28)씨는 “예전에는 그런 범죄 소식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들어 부쩍 늘었다. 최근에 고향에서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걸 느낀다”며 “‘캄보디아는 범죄도시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캄보디아 사람들의 마음도 많이 아프고 상처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던 여행객들도 “캄보디아 여행 포기했다. 앙코르와트는 언제 봐보나 “, “여행 예약 취소해야 할까 고민 중이다. 다음 달 예약했는데 요즘 여론이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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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래픽=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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