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강연으로 만나는 문화선물
‘광주시립미술관 명사초청 특강’ 10월∼11월 모두 4차례
2025년 10월 14일(화) 14:45
깊어가는 가을밤 강연으로 만나는 문화선물.

삶과 예술, 철학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광주시립미술관 명사초청 특강’이 10월~11월(오후 7시) 모두 4차례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과 (사)광주미술관회(회장 김영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각 강좌 선착순 200명(무료) 가능하다.

먼저 오는16일은 미술평론가 조원재 씨가 ‘삶은 예술로 빛난다: 어떻게 우리의 삶은 예술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조 씨는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이창용 도슨트가 ‘빛을 그린 화가들 에두아르 마네&클로드 모네’를 모티브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 도슨트는 루브르를 비롯해 오르세, 바티칸 등 세계적 미술관 도슨트 경험을 강연에 녹여낼 예정이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을 주제로 한 강연도 있다. 오는 11월 5일은 김 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교수가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삶을 통한 철학’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며, 김 교수는 ‘차이나는 클래스’, ‘최강 1교시’ 등 방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다.

마지막 강좌는 11월 19일에는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과학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서’가 펼쳐진다. 홍 교수는 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문학과 연계한 저술과 강연을 해오고 있다.

윤익 관장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이번 미술관 명사 특강은 인문학을 토대로 진행된다”며 “가을밤, 인문학과 예술 등이 어우러지는 문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희 회장은 “광주시립미술관과 협력을 매개로 펼쳐지는 이번 강연에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강연자로 나선다”며 “삶과 예술, 문화를 사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60420700790443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10월 14일 20: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