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도시’ 광주에 세계 석학·혁신기업 모인다
15~16일 DJ센터서 ‘AICON 광주 2025’ 개최
2025년 10월 12일(일) 20:02
광주시가 ‘AI 중심도시’ 위상을 증명하기 위해 ‘AICON 광주 2025’로 세계 석학과 혁신기업을 불러 모은다.

시는 산업·도시·시민 생활 전반을 바꾸는 인공지능 전환(AX)의 시험무대로 거듭나기 위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15~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AICON) 광주 2025’가 개막한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의 실증 무대를 광주에서 펼쳐 산업·도시·시민 생활을 바꾸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의 물결이 광주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의 ‘The AX 웨이브(Wave), 광주(Gwangju)’를 주제로 진행된다.

광주시와 인공지능기업 10개사는 15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공동 추진한다.

기조강연은 김진형 KAIST 명예교수가 국내 AI 산업 육성 정책과 현황을 짚고, 런던정치경제대학(LSE) 유영진 교수가 ‘생태계로서의 AI’를 제시한다.

특별강연에는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과 북경우전대학교 차오 위안위안 교수, 싱가포르 그라운드(Ground) AI 레오 지앙 CEO가 참여해 한국·중국·싱가포르의 정책과 산업 동향을 비교한다.

특별좌담회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실현 방안을 중심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전략과 AX 실증밸리 추진 조건을 점검한다.

이어지는 세션 1~6에서는 반도체 팹리스(설계),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서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 동향과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비즈니스 모델과 신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행사와 연계한 ‘AI 테크플러스(TECH+) 2025’ 전시는 15~17일까지 이어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혁신이 물결처럼 확산되는 지금, 이번 학술회의는 ‘광주의 길’을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국내외 성공사례를 토대로 지역 역량을 결집해 AX 실증밸리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성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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