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도서관이 예술 놀이터로… 광주시립도서관 3곳 강연·전시·체험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서관, 예술 놀이터가 되다’
미술·영화·음악·제로웨이스트까지 생활문화 한자리
2025년 10월 06일(월) 12:40
광주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이 ‘문화의 달’인 10월 한 달 동안 가족 참여형 강연·전시·체험으로 꾸민 통합 프로그램 ‘도서관, 예술 놀이터가 되다’를 운영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도서관은 가을과 책을 주제로 한 민화 단체전과 자료실 테마도서 전시를 이어간다.

24일에는 아트 컬렉터이자 미술 에세이스트인 이소영이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해설하고, 31일에는 예술감독 정재윤(쥴리정)이 문학 속 음악 장면을 사례로 풀어낸다.

19일과 29일에는 제로웨이스트 특강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캘리그라피 텀블러 제작 등 생활 실천형 체험을 진행한다.

사직도서관은 전통회화의 세계를 소개하는 ‘조선 화원의 하루’ 원화 전시와 테마도서 전시를 동시 진행한다.

22일 이승연 작가가 K-콘텐츠의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영화의 흐름을 짚고, 25일에는 보자기를 활용해 나만의 가방을 만드는 전통문화 체험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힌다.

산수도서관은 13일부터 24일까지 그림책 ‘엄마는 좋다’ 원화를 선보이며 연체자 해방의 날을 운영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16일에는 빛과 무늬로 완성하는 자개거울 만들기, 23일에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한 냄비받침 제작 체험을 통해 손끝으로 예술을 경험하게 한다.

강연과 체험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무등도서관 문헌정보과, 사직도서관, 산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10월, 도서관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체험이 시민들의 특별한 일상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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