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건창·박준표·김승현 ‘웨이버 공시’
강병우·예진원 육성 선수 말소…‘은퇴 선언’ 홍원빈 임의해지
2025년 10월 05일(일) 13:40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박준표·김승현과 계약을 해지한다.

KIA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에 서건창, 박준표, 김승현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지난해 고향팀으로 돌아와 우승 멤버로 활약했던 서건창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FA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 팀을 떠나게 됐다.

서건창은 지난 1월 계약 기간 1+1년에 계약금 1억원, 연봉 2억4000만원, 옵션 1억6000만원 등 총액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었다. 2025년 옵션을 충족하면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조건이었지만 올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박준표는 2013년 동강대 1호 프로야구 선수로 고향팀 유니폼을 입은 사이드암 투수로 팀의 필승조로 활약 했지만 부상 등의 여파로 지난해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1군에 콜업되지 못했다.

삼성에서 활약했던 김승현은 2023년 KIA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25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또 KIA는 KBO에 좌완 투수 강병우와 외야수 예진원의 육성선수 말소도 요청했다.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2019 ‘1라운드’ 강속구 투수 홍원빈은 임의해지 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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