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영암 월출산 11월 4일·내장산 6일
2025년 10월 01일(수) 20:10
오는 11월 4일 영암 월출산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지역 가을 단풍이 차례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이 1일 공개한 ‘2025년 산림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영암 월출산 단풍이 오는 11월 4일, 완도 수목원은 같은 달 7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지도는 우리나라 주요 산림에서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드는 ‘단풍 절정시기’를 예측한 결과를 담고 있다.

전남 지역을 비롯해 올해 전국 단풍은 대체로 이달 하순부터 11월 초에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수종별로 은행나무는 오는 28일, 참나무류는 오는 31일, 단풍나무류는 오는 11월1일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단풍나무류의 경우 강원 설악산(25일)을 시작으로 속리산(27일), 충남 가야산(31일), 한라산(11월4일), 내장산(11월6일) 순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은행나무는 경기 화악산(17일), 충북·경북 속리산(25일), 경기 축령산·충남 계룡산(26일), 제주 한라수목원(11월14일) 순이다.

산림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지난 10년 대비 단풍 절정시기가 4일에서∼5.2일 가량 늦어졌고, 수종별로는 단풍나무류 0.43일, 참나무류 0.52일, 은행나무가 0.50일씩 매년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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