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형 AX 실증·제조AI 테스트 베드로
전남, 농수산·재생에너지·푸드테크에 AI 접목
지방시대위, 5극3특 전략
지방시대위, 5극3특 전략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정부가 30일 발표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서 광주·전남 지역 발전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광주는 도시형 AX 실증과 제조AI(인공지능) 확산의 테스트 베드로 조성되고, 전남은 농수산·재생에너지·푸드테크에 AI를 접목하는 게 뼈대다. 광주와 전남을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AI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광주, AI 혁신허브로 도약=광주는 인공지능 산업의 국가적 거점으로 발전한다.
정부는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5년 AI 전략사업으로 153억원이 정부 추경에 반영되었으며, 첨단3지구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또 권역별 AX 연구·실증 거점과 제조AI 지원체계(제조AI센터, 공정 시뮬레이션, 전문가 바우처 등)를 패키지로 추진하고, AX 선도산단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해 현장 흡수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주에는 ‘AX 실증밸리’(도시생활혁신·모빌리티·에너지 분야)가 축이 된다.
또한 K-반도체벨트 등 권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AX)을 가속한다. AI 특화 계약학과·부트캠프 확대로 인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광주과기원과 전남대 등 지역 연구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거점으로 키운다.
기존 광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광융·광응용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화를 유도하고, 자동차·바이오헬스 등 주력 업종에서도 AI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전남, 에너지전환 선도지역으로=전남은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서 에너지전환을 선도한다.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운영·정비(O&M)와 수요관리의 고도화에 AI를 접목하고, K-농산어촌 모델과 연계해 생산-가공-유통을 데이터로 연결한다. 지역 푸드플랜, 농촌공간계획·빈집정비, 정주·돌봄 인프라가 묶여 ‘머무는 성장’을 뒷받침한다.
조선해양 산업은 스마트야드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푸드테크·그린바이오 분야 특화로 농수산·바이오 연계 생태계를 확장한다.
◇호남권 공동발전 기반 마련=광주와 전남은 권역 60분 생활권을 목표로 광역버스·BRT 활성화, 환승센터 확충, 농어촌형 DRT 확대, K-패스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
호남고속철도 연장·서남해안 축 강화 등 광역교통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관광·의료·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해 권역 내 생활 품질을 끌어올린다. GTX급(x-TX) 광역급행철도는 필요 시 병행 검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재양성은 메가공유대학, 계약학과(산업학위제) 등 권역형 체계로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과 실증 중심 R&D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정책 실행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각 부처의 칸막이, 시·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과제이행 지원을 위해 지역성장과제 중에서 우선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연내 선정하고, 추후 자치분권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해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는 도시형 AX 실증과 제조AI(인공지능) 확산의 테스트 베드로 조성되고, 전남은 농수산·재생에너지·푸드테크에 AI를 접목하는 게 뼈대다. 광주와 전남을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AI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5년 AI 전략사업으로 153억원이 정부 추경에 반영되었으며, 첨단3지구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또 권역별 AX 연구·실증 거점과 제조AI 지원체계(제조AI센터, 공정 시뮬레이션, 전문가 바우처 등)를 패키지로 추진하고, AX 선도산단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해 현장 흡수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반도체벨트 등 권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AX)을 가속한다. AI 특화 계약학과·부트캠프 확대로 인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광주과기원과 전남대 등 지역 연구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거점으로 키운다.
기존 광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광융·광응용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화를 유도하고, 자동차·바이오헬스 등 주력 업종에서도 AI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전남, 에너지전환 선도지역으로=전남은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서 에너지전환을 선도한다.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운영·정비(O&M)와 수요관리의 고도화에 AI를 접목하고, K-농산어촌 모델과 연계해 생산-가공-유통을 데이터로 연결한다. 지역 푸드플랜, 농촌공간계획·빈집정비, 정주·돌봄 인프라가 묶여 ‘머무는 성장’을 뒷받침한다.
조선해양 산업은 스마트야드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푸드테크·그린바이오 분야 특화로 농수산·바이오 연계 생태계를 확장한다.
◇호남권 공동발전 기반 마련=광주와 전남은 권역 60분 생활권을 목표로 광역버스·BRT 활성화, 환승센터 확충, 농어촌형 DRT 확대, K-패스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
호남고속철도 연장·서남해안 축 강화 등 광역교통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관광·의료·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해 권역 내 생활 품질을 끌어올린다. GTX급(x-TX) 광역급행철도는 필요 시 병행 검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재양성은 메가공유대학, 계약학과(산업학위제) 등 권역형 체계로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과 실증 중심 R&D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정책 실행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각 부처의 칸막이, 시·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과제이행 지원을 위해 지역성장과제 중에서 우선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연내 선정하고, 추후 자치분권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해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