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9일 순천시 연향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A씨 등 3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범죄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900여 만원과 장부, 예약용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다.

A씨 등은 순천시 일대 오피스텔 4곳에서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10만∼25만원의 대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모두 형제 사이로, 인터넷을 통한 홍보, 현금 수거 등 역할을 분담해 가며 범행해 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구체적인 범죄 수익금과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