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광주 -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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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사회의 청년 문제는 시대적 화두다. 경제·고용, 주거, 교육·스펙 경쟁, 결혼·출산, 정치·사회 참여, 고립 등 난제들이 많다. 이처럼 구조적으로 어려워진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국가적 과제이다.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적당한 경쟁 속에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둥지의 파이를 키우는 도시, 광주가 올해 ‘청년정책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바로 이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이다.
광주는 2024년 기준 청년인구가 약 37만 명, 전체 인구의 26.2%이다. 수도권인 서울·대전·인천을 제외하면 청년 비율이 가장 높다. 청년 인구는 진학과 취업, 자립 등으로 이동률이 높다. 그래서 전체 순이동 대비 청년인구 순이동률은 수도권 제외 광역시 평균이 73.5%이며 청년 인구가 많은 광주는 75%이다.
하지만 수도권 일극체제에서도 전통적 교육도시이자 호남권 광역도시인 광주는 여전히 한 해 3만여 명이 새롭게 유입되는 청년 자부심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광주는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201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은 7000여 명의 청년과 4000여 개 기업을 연결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에는 총 900명에게 7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주 40시간 3개월 근무제를 신설하고 사업장이 청년을 연계 채용하면 장려금을 240만원 지급하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1500명에게 50만원씩 5개월간 지원했던 ‘구직활동수당’도 올해는 총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였다.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더는 것도 과제다. 156억원의 청년 월세 지원을 통해 월 20만원씩 24회, 올해는 7500명까지 지원한다. 또한 광주는 교육과 미래 산업 준비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108억원이 투입되는 ‘AI 사관학교’와 ‘문화콘텐츠 GCC 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립을 추진 중인 AI영재고부터 융합대학,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사다리는 앞으로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들을 키워나갈 것이다. 인프라·인재·기업이 집적된 광주는 AI컴퓨팅센터 유치가 준비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금융과 복지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성과가 있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드림은행’은 지난해 840여명, 그간 46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 상담과 채무 조정을 지원하였다. 이는 청년 부채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산됐다. 또한 2024년 시작한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청년 500명이 2년간 500만원을 모으면 기업이 200만원, 광주시가 300만원을 지원하여 총 1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광주는 AI, 모빌리티, 창업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고 있다. ‘더 현대 광주’와 ‘광주신세계 더그레이트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같은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다.
광주가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와 같은 정책들은 청년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광주가 받은 대통령 표창은 단순한 상이 아니라 청년들과 청년 활동가들, 시의회, 선후배 공직자들이 함께한 시간의 기록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격려이다.
100개의 청년정책이 진화하고 1000개의 기업, 1만개의 일자리를 준비하는 도시.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광주는 이제 전국 지방 도시가 따라야 할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그곳이 바로 광주이다.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적당한 경쟁 속에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둥지의 파이를 키우는 도시, 광주가 올해 ‘청년정책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바로 이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이다.
하지만 수도권 일극체제에서도 전통적 교육도시이자 호남권 광역도시인 광주는 여전히 한 해 3만여 명이 새롭게 유입되는 청년 자부심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광주는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더는 것도 과제다. 156억원의 청년 월세 지원을 통해 월 20만원씩 24회, 올해는 7500명까지 지원한다. 또한 광주는 교육과 미래 산업 준비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108억원이 투입되는 ‘AI 사관학교’와 ‘문화콘텐츠 GCC 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립을 추진 중인 AI영재고부터 융합대학,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사다리는 앞으로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들을 키워나갈 것이다. 인프라·인재·기업이 집적된 광주는 AI컴퓨팅센터 유치가 준비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금융과 복지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성과가 있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드림은행’은 지난해 840여명, 그간 46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 상담과 채무 조정을 지원하였다. 이는 청년 부채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산됐다. 또한 2024년 시작한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청년 500명이 2년간 500만원을 모으면 기업이 200만원, 광주시가 300만원을 지원하여 총 1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광주는 AI, 모빌리티, 창업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고 있다. ‘더 현대 광주’와 ‘광주신세계 더그레이트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같은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다.
광주가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와 같은 정책들은 청년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광주가 받은 대통령 표창은 단순한 상이 아니라 청년들과 청년 활동가들, 시의회, 선후배 공직자들이 함께한 시간의 기록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격려이다.
100개의 청년정책이 진화하고 1000개의 기업, 1만개의 일자리를 준비하는 도시.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광주는 이제 전국 지방 도시가 따라야 할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그곳이 바로 광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