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57·경찰대 8기·치안감) 신임 광주경찰청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 청장은 29일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강력범죄, 자연·사회 재난, 교통사망사고 등 소중한 인명이 피해를 입는 사건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시점이 갈수록 조직화·지능화 되고 있는 피싱범죄, 마약범죄, 불법사금융, 온라인 도박 등 민생침해범죄 확산세 차단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며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하여 환수하는 등 민생침해범죄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보다 각별히 보호하고 지역사회 목소리와 현장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지역주민, 협력단체,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면서 안정된 지역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함평군 출신으로 1990년 임관해 보성경찰서장, 광주동부경찰서장, 광주서부경찰서장, 목포경찰서장,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전남경찰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