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 총력
TF팀 본격 가동…사업 발굴·1611억원 투입 등
2025년 09월 29일(월) 20:05
전남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해 예산 지원과 연계사업 발굴 등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전담팀은 최근까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전남도 18개 실·국을 통해 관련사업(16종·935억원)을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전남도는 또 내년에도 31종(95억원)의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박람회 기간 전후로 관련 행사를 여수에서 집중적 개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연계사업과 함께 기본사업비(248억원) 외에 확대사업(428억원)을 비롯 1611억원을 투입한다.

기본사업비는 기획재정부에서 국제행사 승인 시 확정된 예산으로 박람회장 조성 및 운영, 홍보 마케팅, 조직위 운영에 사용된다.

확대사업비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부족한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을 위해 추가로 도비와 시비를 투입하는 예산이다. 랜드마크, 섬 테마존, 야외공연장, 입구게이트 조성 및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된다.

연계사업비는 박람회와 연계해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이다. 연계사업으로는 주 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개도 섬어촌문화센터 건립, 제7회 섬의날 행사, 도시 숲 및 실외정원 등 16개 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또 박람회 기간 2026 문화의 달 행사, 남도 K-가든 페스티벌, 제3회 김밥 페스티벌, 2026소금 박람회, 남도 주류 페스티벌, 국제 섬 워크캠프 등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굵직한 주요 행사들도 여수에 집중 개최해 박람회 열기를 확산한다는 입장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섬박람회 전후로 예산과 행사를 여수에 집중, 붐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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