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마당 드림하이 콘테스트…청소년 끼와 열정 빛났다
새마을문고목포시지부 9회 대회
전국 11개팀 참가 성황리 마무리
2025년 09월 29일(월) 19:25
지난 27일 목포항구축제 주 무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문화한마당 제9회 드림하이 콘테스트’ 후 참여자와 수상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문고중앙회전라남도목포시지부가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함께 지난 27일 ‘2025 청소년 문화한마당 제9회 드림하이 콘테스트’가 목포항구축제 주 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는 목포를 대표하는 청소년 경연 무대로 자리매김하며 청소년의 다양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본선을 축하하고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전경선 도의원, 정재훈·박수경 목포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연에 앞서 지역 대표 밴드 ‘하이뮤직밴드’가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단발머리’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연주하며 청소년과 관객들의 마음을 흥겹게 열었다.

본선 경연은 목포 삼학도 항구축제 주 무대에서 총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고고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 ‘뉴윈드팩토리’ 팀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완벽한 팀워크로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내며 대상(목포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울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구태은 학생은 감미로운 보컬로 금상(국회의원상)을 수상, 목포혜인여중 김현지 학생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밸리댄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금상(목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남예술고 임채형 학생의 한국무용 ‘겨울꽃’, 무안고 신승민 학생의 ‘서울의 달’ 보컬 무대, 순천 한국바둑고 유민서 학생의 자작곡 랩 ‘STEP’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호랑이태권도팀이 특별공연으로 태권무 퍼포먼스를 선보여 무대를 펼쳤다. 태권도의 품새와 함께 현대적인 음악 ‘In the end’, ‘Just gotta fight on’에 맞춘 역동적인 무대로 호응을 얻었다.

콘테스트를 주관한 박영길 새마을문고중앙회전라남도목포시지부 회장은 “드림하이 콘테스트는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무대에서 자유롭게 펼치고 서로 응원하며 성장하는 장”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선 모든 청소년이 이미 주인공이며, 앞으로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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