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북(BOOK)적 북(BOOK)적한 하루-책 읽는 ACC’ 깜짝 방문
‘책 읽는 ACC’ 26~28일...세대 함께하는 독서문화의 장
시립점자도서관 대체 전시, ‘손끝으로 읽는 책’ 체험 등
2025년 09월 27일(토) 19:10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ACC에서 열린 ‘북(BOOK)적 북(BOOK)적한 하루-책 읽는 ACC’에 깜짝 방문했다. <ACC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 ‘북(BOOK)적 북(BOOK)적한 하루-책 읽는 ACC’에 깜짝 방문했다.

26~28일 펼쳐지는 이번 ‘북(BOOK)적 북(BOOK)적한 하루-‘책 읽는 ACC’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독서 문화의 장이다.

이 날 김 여사는 로컬푸드캣을 비롯해 북마켓 등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참가사, 독립서점 관계자 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도 들러 독자들과도 이야기를 나웠다.

김 여사는 ‘이제는 집으로 간다’ 책에 대해 “평산책방에서 두 번째 낸 책”이라며 “청소년들이 냈는데 굉장히 마음이 뭉클해지는 책”이라고 전했다.

평산책방에는 ‘문재인의 추천 책’ 등 코너도 마련돼 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책 읽는 ACC’는 ACC가 책을 매개로 세대를 초월해 함께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점자 쓰기, 대체도서 전시, 오디오북과 전자책 체험 등을 매개로 누구나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광주시립점자도서관은 대체 도서(촉각·점자·묵점자·큰 글씨 도서 등) 전시와 ‘손끝으로 읽는 책’ 체험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독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나만의 책 표지 만들기’ 외에도 ‘문장 필사’, ‘타로 북큐레이션’, ‘문장 트리’ 등 책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또한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를 원작으로 한 도서낭독공연이 진행됐으며, 28일 오후 2시에는 한국 SF문학을 대표하는 김초엽 작가 초청 북토크가 예정돼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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