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지인과 다투다 흉기 들고 나온 50대 입건
2025년 09월 27일(토) 12:50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지인과 다투다 홧김에 흉기를 들고 나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남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께 광주시 남구 한 도로 앞에서 지인과 다투다 흉기를 갖고 나온 50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도로변에서 지인과 언쟁을 벌이다 분에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흉기를 들고 있는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이가 어린 지인이 건방지게 말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가 지인 관계인 점, 실제 흉기로 위협을 가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은 A씨를 귀가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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