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부품사 파업 여파 생산 중단
2025년 09월 24일(수) 16:50
기아 오토랜드광주가 부품사 파업으로 공장 부분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에 대기 중인 완성 차량. <광주일보 자료사진>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부품사 파업 여파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1·2공장 가동이 부분 중단됐다.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는 이날부터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모트라스에서 스포티지와 셀토스 등에 들어가는 전자장지 모듈을 납품받고 있으며, 기아 광주공장은 부품 수급 차질에 따라 주야간 2개 조에서 각각 4시간씩 가동을 중단한다.

광주 1·2공장에서는 셀토스와 스포티지, EV5 등을 하루 1000여대씩 생산하고 있다. 1t 화물차를 생산하는 3공장은 부품 재고에 여유가 있어 정상 가동 중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중단돼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면서 “파업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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