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빛 : 광주 아리랑’ 교류전이 성료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선정 진행
블루아지역서 ‘K-Culture 광주문화예술의 날’ 운영
2025년 09월 24일(수) 16:45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가 프랑스에서 펼친 ‘한국의 빛 : 광주 아리랑’ 교류전이 성료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 예술의 정체성과 민주주의 정신 등을 담은 ‘한국의 빛 : 광주 아리랑’ 교류전이 성료했다.

이번 교류전은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대표 노정숙·협회)가 광주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랑스 블루아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프랑스 루앙을 중심으로 이어온 한·프 교류가 올해 블루아와 세벤느 지역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회는 5월부터 7월까지 블루아지역에서 ‘K-Culture 광주문화예술의 날’을 운영하며 광주 작가 10명의 회화·조각 등 50여 작품을 선보였다.

협회 노정숙 대표는 “올해 교류전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매개로 광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광주를 넘어 한국 문화의 긍지를 드러낸 계기였다”고 전했다.

블루아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광주아리랑 전시회’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장편 ‘소년이 온다’의 배경인 광주의 역사 등을 깊이있게 조명했다. 아울러 한승원 시집, 나경택의 5·18 사진, 홍성담의 판화 등과 함께 비움박물관의 민속품 등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시유 복합문화센터 비에뉴홀에서 열린 ‘광주예술 전시회’에는 한희원 작가를 비롯해 노정숙, 김유홍, 이영범, 황경숙, 주홍, 김진숙, 이선영, 박선희, 강선호 등 10명의 작가 50여 점의 회화와 설치작품 등이 관객을 맞았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을 매개로 지역 단체가 세계 무대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지역 예술단체가 세계 무대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58699900789809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24일 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