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반영…전남 중장기 발전 전략 모색
도, 도시계획 연찬회 개최
2025년 09월 23일(화) 18:50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정책인 ‘5극 3특’ 체제를 반영한 ‘제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전남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전남도 도시계획 연찬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소속 도시계획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찬회는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전남도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전남의 중장기 도시·농촌 활성화 대책을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연찬회에서는 ▲탄소중립 RE100시대의 산단·농촌 개발전략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발전전략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도시·건축 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이 전남도의 주요 정책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수도권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대전·충청), 호남권(광주·전남) 등 5극 초광역권과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3개 특별자치도로 나눠 지역 여건에 맞게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에 맞춰 전남 발전을 위한 분야별 미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시를 구성해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RE100 산업단지 중심 배후주거지 공급으로 주거환경개선 ▲초광역권 연계협력의 필요성과 해외사례 ▲재생에너지 수도인 전남으로 에너지 관련 부처 이전 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라선 고속철도망 구축,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남해안 선샤인 웨이 등 지역의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전남에서 전국 어디든 2시간대에 갈 수 있도록 연결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관문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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