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 코인투자사기로 헌금 4억 8000만원 날린 성당 사무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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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성당 사무장이 성당 건축을 위해 신도들이 낸 4억여원의 헌금을 빼돌려 암호화폐 투자에 탕진해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목포경찰은 성당 사무장 60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성당 토지 매입과 건축 명목으로 모은 헌금 4억8000만원을 지인 계좌로 송금한 뒤, 거래대금인 것처럼 위장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빼돌린 자금을 암호화폐 투자에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온라인 투자 리딩방 사기에 연루돼 전액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성당 측은 최근 A씨로부터 고해성사를 들은 이후 A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A씨의 헌금 횡령 사태를 파악, 회계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23일 목포경찰은 성당 사무장 60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성당 토지 매입과 건축 명목으로 모은 헌금 4억8000만원을 지인 계좌로 송금한 뒤, 거래대금인 것처럼 위장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성당 측은 최근 A씨로부터 고해성사를 들은 이후 A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A씨의 헌금 횡령 사태를 파악, 회계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