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확산 비상…전남도, 해충 방제 총력
전남의 가을 들녘이 해충 방제로 비상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 산림과 농경지에 발생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돌발해충은 특정 시기나 장소와 무관하게 갑자기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외래해충으로, 최근 기상이상이나 농업환경 변화, 작물 재배 방식의 다양화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1차 조사를 거쳐 56㏊에 걸친 피해를 확인했다. 또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336㏊), 미국선녀벌레 발생지(58㏊) 등 총 404㏊에 대한 방제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감·사과·매실나무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 작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미국선녀벌레는 대추·밤나무 잎 등을 갉아 먹어 작물 생육을 저해한다.
전남도는 산란기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까지 2차 예찰·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 산림과 농경지에 발생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돌발해충은 특정 시기나 장소와 무관하게 갑자기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외래해충으로, 최근 기상이상이나 농업환경 변화, 작물 재배 방식의 다양화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감·사과·매실나무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 작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미국선녀벌레는 대추·밤나무 잎 등을 갉아 먹어 작물 생육을 저해한다.
전남도는 산란기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까지 2차 예찰·방제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