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예상품, 세계시장서 호평
광주디자인진흥원,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
200여건 상담…3억원 상당 수출 계약
2025년 09월 11일(목) 17:15
‘2025 메종&오브제’에 광주 공예문화상품 공동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지역 공예상품이 ‘2025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 Paris)’에서 호평을 받는 등 공예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열린 ‘2025 파리 메종&오브제’에 참가한 지역 5개 공예공방들이 220여 건의 바이어 상담, 3억원 상당의 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100여건의 상담과 2억원 상당의 판매에 비춰 바이어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경희 조형연구소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업체와 ‘한지 피크닉 가방’으로 협업 제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3년 연속 파리 메종&오브제에 참가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예존에 36㎡ 규모의 광주공동관을 조성하고 더자기플러스, 에이핸즈협동조합, 한경희조형연구소, 수다도자기, 연재 등 5개 공예공방 60여 종의 공예상품을 전시했다.

한경희 대표는 한지 소재 가방 둥 9종의 상품을, 에이핸즈협동조합은 ‘액막이 명태키링’ 등 섬유상품 7종을 선보였다. 더자기플러스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차곡차곡’ 등 23종의 도자상품을 선보였다. 수다도자기와 연재도 달항아리 등 26종의 상품을 출품했다.

김용모 원장은 “올해 박람회에서 바이어 상담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그만큼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지역의 우수 공예상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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