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체계적인 정당 현수막 관리에 나선다. 북구는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정당 현수막을 일일이 수기로 집계하는 등 게시 기한이 경과된 현수막 정비가 늦어져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북구는 지난달 ‘정당현수막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온라인 기반의 실시간 관리체계 운영에 돌입, 실시간으로 현수막 상태를 확인하고 철거가 가능해진다.

당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식별띠 부착 및 관리대장 작성 등의 방법으로 정당 현수막을 관리했던 방식에서 정당에서 직접 현수막 게시 위치와 기간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추후 철거 대상 현수막을 자동으로 분류해 집중 단속이 가능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당 현수막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져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 사항 해소를 통해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