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전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실·국별로 박람회 준비상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전담팀에는 행정부지사를 단장, 해양수산국장을 부단장으로 참여하고 17개 실·국과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서행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원한다.

이날 회의는 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실국별 연계 지원방안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전담팀은 향후 기획홍보,대외협력, 안전운영,문화행사,콘텐츠·환경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전담팀은 개막 6개월 전까지는 월 1회, 이후부터는 월 2회 정례회의를 열고 5개 분야별로 각 실·국 소관업무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제행사이자, 전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전남도, 여수시, 박람회 조직위,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