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5년전 보다 광주 29%, 전남 18% 증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우울증 환자 현황 국감 자료 분석
5년간 환자 수 광주 11만5000여명, 전남 14만2000여명 달해
5년간 환자 수 광주 11만5000여명, 전남 14만2000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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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울증 환자가 1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광주는 5년 전보다 29%, 전남은 18% 우울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우울증 환자 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020년 1만9619명에서 2024년 2만5393명으로, 전남은 2만5966명에서 3만680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 추세를 지역별로 비교하면 광주는 세종(53%)·경기(45%)·서울(43%)·인천(38%)·울산(32%)에 이어 6번째로 높았으며, 전남은 14번째로 비교적 증가세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5년간 발생한 우울증 환자 수를 분석하면 광주는 11만5566명(2.3%)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적었으며, 전남은 14만2974명으로 2.9%(8번째)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가 131만여명(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10만여명(22%)·부산 35만여명(7%)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83만여명, 2021년 91만여명, 2022년 100만여명, 2023년 104만여명, 2024년 110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우울증 환자가 7.4%의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 환자를 성별로 비교하면 여성 환자가 74만3590명(67.2%)으로, 남성 36만3013명 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또한 사회·경제적 활동이 많은 20·30·40대 여성 환자가 전체 의 33.2%를 차지했다.
서미화 의원은 “정신건강 문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우울증 환자 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020년 1만9619명에서 2024년 2만5393명으로, 전남은 2만5966명에서 3만680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5년간 발생한 우울증 환자 수를 분석하면 광주는 11만5566명(2.3%)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적었으며, 전남은 14만2974명으로 2.9%(8번째)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가 131만여명(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10만여명(22%)·부산 35만여명(7%)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83만여명, 2021년 91만여명, 2022년 100만여명, 2023년 104만여명, 2024년 110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우울증 환자가 7.4%의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었다.
서미화 의원은 “정신건강 문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