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설립 위한 통합대학 교명 공모 서둘러야”
전남도의회 촉구
2025년 09월 02일(화) 20:15
전남도의회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남 국립의대 추진에 발맞춰 통합대학(목포대+순천대) 교명 공모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목포대, 순천대는 하나 된 마음으로 즉각 통합대학 공모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특위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에 합의한 것은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결정적인 진전이었다”며 “그러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다.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의과대학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통합대학 교명 확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교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새로운 국립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이어 “목포대와 순천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교명 공모 절차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통합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역사적 과업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180만 도민의 염원인 국립대학 설립이 국정과제 채택과 대학 통합 합의까지 이뤄진 지금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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