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등 3대 시설 광주 유치 응답하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과 국립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은 광주시가 수년 동안 유치에 공을 들인 이른바 문화·역사·지식 ‘3대 시설’이다. 광주시민들은 3대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문화수도 광주’를 완성하는 길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표방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배려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이들 3대 시설의 건립 타당성을 따져보기 위한 용역비가 반영돼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용역비는 국립현대미술관 5억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0억원, 국회도서관 1억5000만원으로 사전 타당성 검토가 목적이지만 정부는 용역을 거쳐 건립 예정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호남권 건립은 기정사실이다. 청주관·진주관·대전관 등 권역별로 있는데 호남에만 분관이 없기 때문인데 어디에 건립하느냐가 관심사다.
전주시와 여수시 등이 유치전에 나섰지만 광주시는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매입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광주비엔날레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한 문화 허브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명분과 경쟁력에 있어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립역사박물관은 과거 정부가 광주 이전을 약속한 사안으로 미이행 과제의 성격이 강하다. 여기에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실이라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면 유치 가능성이 높다. 국회도서관 분관도 호남권 내에서 유치 경쟁이 있지만 연구기관 밀집도 등을 고려하면 광주가 최적지라고 할만 하다.
용역비가 반영된 만큼 유치의 첫 발은 뗐다. 그동안의 유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는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준비로 용역단의 마음을 사로 잡는 일이 남아 있다. 광주시민들은 문화·역사·지식 인프라의 삼각축을 광주에 유치하는 것을 정부의 진정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민들의 열망에 정부가 응답하길 바란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호남권 건립은 기정사실이다. 청주관·진주관·대전관 등 권역별로 있는데 호남에만 분관이 없기 때문인데 어디에 건립하느냐가 관심사다.
전주시와 여수시 등이 유치전에 나섰지만 광주시는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매입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광주비엔날레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한 문화 허브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명분과 경쟁력에 있어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용역비가 반영된 만큼 유치의 첫 발은 뗐다. 그동안의 유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는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준비로 용역단의 마음을 사로 잡는 일이 남아 있다. 광주시민들은 문화·역사·지식 인프라의 삼각축을 광주에 유치하는 것을 정부의 진정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민들의 열망에 정부가 응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