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세안종합병원-신안군복지재단 업무협약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저소득층 지원에 앞장
2025년 08월 28일(목) 15:20
목포 세안종합병원과 신안군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복지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 세안종합병원 제공>
목포 세안종합병원(내과 진료원장 양종태)과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강정희)은 지난 27일 신안군복지타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복지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복지재단 운영시설 의료서비스 강화 ▲저소득 환자 지원 ▲도서·낙도 주민 대상 의료봉사 ▲정기 후원 및 자원봉사 ▲공동사업 추진 등 지역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안종합병원은 신안군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매월 정기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의 운영 현황이 공유됐다. 2004년 설립돼 2019년부터 신안군복지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이 시설은 현재 정원 75명 가운데 57명의 어르신이 입소해 있으며, 사회복지사·간호사·요양보호사 등 44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연간 약 22억 8000만원 규모 예산으로 인지기능 강화, 재활훈련, 촉탁의 방문진료, 감염병 예방, 일상생활 지원 등 전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정희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세안종합병원과 함께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종태 세안종합병원 진료원장도 “섬 지역과 낙도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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