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들 역량 개발·지속 가능 배움의 기회
평생교육 사업 ‘세큰대’ 하반기 강좌 개강…9월 3일까지 모집
2025년 08월 27일(수) 21:20
광주시 서구가 평생교육 사업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하반기 정규 강좌를 개강한다. 서구는 오는 9월 3일까지 세큰대 3개 학과 21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세큰대는 서구 지역 전체를 하나의 평생학습 대학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부담없이 배움을 즐기도록 지원하고 학습공동체를 확산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반기 정규강좌는 9월8일부터 11월21일까지 세큰대서구 평생학습관(경열로28, 4~5층), 서구청 정보화교육장(경열로33, 2층)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문사회, 문화예술, 시민참여 등 3개 학과에서 총 2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정별 운영 강좌와 일정은 세큰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세큰대 누리집 또는 ‘내손에 세큰대 서구’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무료에서 2만원까지이며 재료비는 별도 부담이다.

한편 세큰대는 지난 2023년 첫 개강한 이후 2년간 11개 학과 217개 강좌가 운영돼 1929명이 참여했으며 1393명이 수료하고 25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좌 만족도는 87%로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큰대에서 전공·교양과목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하면 명예시민학위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3년 개교한 이후 1년만인 2024년 11월 20명이 명예시민학사 학위증을 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세큰대 강좌는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해 구성한 만큼 역량 개발과 지속 가능한 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배움으로 성장하고 나눔으로 확산하며 함께하는 학습 공동체 형성이라는 착한도시 서구만의 평생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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