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코리아컵 첫 결승행 ‘역사 쓴다’
27일 부천FC와 준결승 2차전
1차전 2-0 승리로 유리한 고지
1점차로 져도 결승 진출 확정
완벽한 공수 밸런스 다시 한번
1차전 2-0 승리로 유리한 고지
1점차로 져도 결승 진출 확정
완벽한 공수 밸런스 다시 한번
![]() 새로운 ‘에이스’ 헤이스를 앞세운 광주FC가 27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부천FC와의 준결승 2차전을 통해 코리아컵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광주FC 제공> |
광주FC가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광주FC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경기를 갖는다. 구단 역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을 노리는 무대다.
광주는 지난해 창단 후 첫 4강 진출 위업을 이뤘고, 올 시즌에도 난적 울산HD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면서 2년 연속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매년 광주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선수들은 ‘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겨냥하고 있다.
부천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광주는 지난 20일 홈에서 진행된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정지훈과 헤이스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골 차 승리를 거둔 광주는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 승부에 나서게 된다.
광주는 앞선 1차전에서 공수의 밸런스를 과시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정지훈이 심상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헤이스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아사니가 떠난 광주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여기에 집중력 있는 수비로 부천의 공격을 완벽 봉쇄하면서 광주는 무실점 승리를 장식했다.
1차전 승리에도 광주는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상대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데다 1차전에서 교체 멤버로 투입됐던 바사니와 몬타뇨도 공격 전면에 설 수 있는 만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승부를 벌어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로 2차전을 기다리는 광주는 철벽 방어로 부천의 발을 묶는다는 각오다.
변준수가 ‘국가대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변준수는 지난 25일 발표된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 26인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시 한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변준수는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입지가 달라졌다. 또 변준수는 경고 누적으로 지난 23일 강원FC와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쉬어가면서 재충전도 끝냈다.
진시우도 남다른 각오로 부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진시우는 앞선 강원과의 홈경기가 0-1패로 끝난 뒤 고개를 들지 못했다.
광주는 이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베테랑 민상기가 부상으로 빠진 뒤 진시우까지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정효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진시우가 경고 누적으로 제주전 결장하게 돼 많이 아쉽다. 그래도 훈련 태도도 그렇고 잘 성장하고 있다.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은 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본 진시우의 마음이 무거웠다.
진시우는 이번 경험을 성장을 위한 쓴 교훈으로 삼을 예정이다. 30일 제주와의 경기에 결장하게 된 만큼 진시우는 부천전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진시우는 “좋게 말하면 경험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부터는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더 발전해야 한다. 날씨가 많이 덥고 힘들기는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준비를 끝낸 광주가 코리아컵 결승 진출로 또 다른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경기를 갖는다. 구단 역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을 노리는 무대다.
광주는 지난해 창단 후 첫 4강 진출 위업을 이뤘고, 올 시즌에도 난적 울산HD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면서 2년 연속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부천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광주는 지난 20일 홈에서 진행된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정지훈과 헤이스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골 차 승리를 거둔 광주는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 승부에 나서게 된다.
광주는 앞선 1차전에서 공수의 밸런스를 과시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정지훈이 심상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헤이스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아사니가 떠난 광주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1차전 승리에도 광주는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상대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데다 1차전에서 교체 멤버로 투입됐던 바사니와 몬타뇨도 공격 전면에 설 수 있는 만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승부를 벌어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로 2차전을 기다리는 광주는 철벽 방어로 부천의 발을 묶는다는 각오다.
변준수가 ‘국가대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변준수는 지난 25일 발표된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 26인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시 한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변준수는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입지가 달라졌다. 또 변준수는 경고 누적으로 지난 23일 강원FC와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쉬어가면서 재충전도 끝냈다.
진시우도 남다른 각오로 부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진시우는 앞선 강원과의 홈경기가 0-1패로 끝난 뒤 고개를 들지 못했다.
광주는 이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베테랑 민상기가 부상으로 빠진 뒤 진시우까지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정효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진시우가 경고 누적으로 제주전 결장하게 돼 많이 아쉽다. 그래도 훈련 태도도 그렇고 잘 성장하고 있다.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은 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본 진시우의 마음이 무거웠다.
진시우는 이번 경험을 성장을 위한 쓴 교훈으로 삼을 예정이다. 30일 제주와의 경기에 결장하게 된 만큼 진시우는 부천전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진시우는 “좋게 말하면 경험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부터는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더 발전해야 한다. 날씨가 많이 덥고 힘들기는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준비를 끝낸 광주가 코리아컵 결승 진출로 또 다른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