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김하은…전남 선수들, 국제사이클대회 금빛 질주
금 5·은 6·동 6개 획득
신인상·지도자상 싹쓸이
2025년 08월 26일(화) 20:08
‘8·15경축 2025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나주시청 사이클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사이클연맹 소속 선수들이 ‘8·15경축 2025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전남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최우수지도자상·신인상·다관왕도 전남의 차지가 됐다.

‘3관왕’ 김하은을 앞세운 나주시청이 금빛 질주를 이끌었다.

김하은은 나윤서·이효민과 팀스프린트에 출전해 1분 6초094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하은은 스프린트와 경륜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나윤서는 1km 독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윤서는 1분 10초322에 질주를 끝내면서 1분 10초594의 앞선 기록을 갈아치우고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나윤서는 경륜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장주애는 4km 개인추발 2위, 포인트경기 3위를 기록하면서 나주시청의 종합 준우승에 기여했다. 나주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상주시청에 이어 여자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3개의 메달을 수집한 나윤서가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다. 서석규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진군청팀의 활약도 펼쳐졌다.

김은서가 여자일반부 옴니엄 스크래치와 템포레이스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수빈은 1Lap(S/S)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

김지호와 정재헌은 각각 남자일반부 옴니엄 포인트경기와 1km 독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고등부 선수들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전남체고 사이클팀이 여고부 단체추발 금메달, 스크래치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단체스프린트와 스프린트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고부에서는 금성고 사이클팀이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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