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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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질병관리청은 강원도 양구군에서 국내 첫 말라리아 감염 매개 모기를 확인하여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란 ‘삼일열원충’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암컷 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에 해당된다.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및 지자체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4월에서 10월 실시하는 ‘매개모기조사감시사업’에 따르면 올해 누적된 매개 모기의 일평균 개체수는 전년 개체수인 82.4%에서 37.6%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9주 차(7월 14~7월 20일)에 많은 비가 내린 뒤 매개모기의 밀도가 전년 대비 24.1%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6월 20일 매개 모기 증가로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3일에는 매개모기 서식 사례와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천, 경기, 강원을 중심으로 총 8개 지역에 한정적으로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31주 차 강원도 양구에서 채집된 모기 중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500명으로 국내발생 환자는 373명, 해외유입 환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말라리아 군집사례는 올해 총 16건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에서 10월까지는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밝은색의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모기에게 물린 뒤 오한·고열·발한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두통,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라고 덧붙였다.
/글·그래픽=하성민 인턴 hasungmin14@naver.com
말라리아란 ‘삼일열원충’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암컷 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에 해당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6월 20일 매개 모기 증가로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3일에는 매개모기 서식 사례와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천, 경기, 강원을 중심으로 총 8개 지역에 한정적으로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500명으로 국내발생 환자는 373명, 해외유입 환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말라리아 군집사례는 올해 총 16건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에서 10월까지는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밝은색의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모기에게 물린 뒤 오한·고열·발한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두통,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라고 덧붙였다.
/글·그래픽=하성민 인턴 hasungmin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