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새긴 생명과 시간의 아름다움
‘자연을 닮은 손길로 흙, 나무, 천 위에 생명과 시간을 새기다’전
빛고을시민문화관서 28일까지 강서록, 김종만, 김순아 작가 참여
빛고을시민문화관서 28일까지 강서록, 김종만, 김순아 작가 참여
![]() 강서록 작 ‘흙으로 빚은 생명의 현상’ |
![]() 김종만 작 ‘나무에 깃든 시간과 빛’ |
![]() 김순아 작 ‘봄의향기’ |
자연을 닮은 손길로 제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자연을 닮은 손길로 흙, 나무, 천 위에 생명과 시간을 새기다’전이 그 것.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시공간지원사업 7회 차 전시로 기획됐으며 강서록, 김종만, 김순아 작가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강서록 작가는 도자 인형 작품을 토대로 사람과 자연의 관계, 생명의 순환을 풀어낸다. ‘흙으로 빚은 생명의 현상’이라는 주제처럼 작품들은 흙의 질감과 온기를 전한다.
‘천 위에 피어난 자연의 노래’를 주제로 하는 김순아 작가는 천아트를 선보인다. 린넨·모시·옥사·아크릴천 등 다양한 천 위에 형상화한 꽃을 비롯한 곡식, 곤충 등은 계절의 변화와 생명의 위대함을 반영한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이 저마다 개성적인 작품으로 구현된 전시”라며 “자연이 발하는 따스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무료 전시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