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5일시장서 80대 운전자 경운기에 깔려 숨져
2025년 08월 19일(화) 09:36
강진의 시장 앞 도로에서 80대 운전자가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

19일 강진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 마량5일시장 인근 도로에서 80대 A씨가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견인차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경운기를 몰고 강진 5일장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정차해 있던 경운기의 시동을 켜자마자 차량이 오른쪽으로 급회전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운전석에서 튕겨져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시동이 걸린 채 회전하고 있는 경운기를 멈추려 다가갔다가 적재함 밑에 깔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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