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준결승전 돌입···부활과 반전의 격돌
부활 노리는 광주 VS 하위리그 반란 부천
무패 굳히기 전북 VS 쇄신 필요한 강원
무패 굳히기 전북 VS 쇄신 필요한 강원
![]()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에서 광주FC와 부천FC1995, 전북현대와 강원FC가 8월 20일과 27일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그래픽=안재현 인턴 기자 screamsoloo@gmail.com |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이 시작된다.
4강 진출팀 광주FC, 부천FC1995, 전북현대, 강원FC는 20일과 27일 두 차례 대결을 갖고 결승 진출팀을 정한다.
승점이 동률일 경우 다득점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원정 다득점 규칙은 없다. 2차전 종료까지 양 팀의 승점과 득점이 모두 같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광주FC와 부천FC1995가 다시 한번 코리아컵에서 만난다. 지난해에는 16강에서 만나 광주가 3-2로 승리했다. 통산 전적도 광주가 2승 1패로 앞선다.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광주는 지난해 결승행 발목을 잡은 울산HD도 8강에서 꺾었다. 26라운드 대전전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4경기 무승의 흐름도 끊었다.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이어 토너먼트에서 부활을 노린다.
K리그2 소속 부천은 K리그1 제주SK FC, 김포FC를 연달아 누르며 ‘하위리그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K리그2팀의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은 2021년 전남드래곤즈 이후 처음이며 부천으로서는 9년 만이다.
부천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패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4위에서 승격을 노리고 있는 만큼 막판 순위 싸움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도 이번 준결승전이 중요하다.
다른 쪽에서는 전북과 강원이 만난다. 코리아컵에서는 첫 맞대결이며 이번 시즌 리그 전적은 2승 1패로 전북이 앞선다.
전북은 최근 7연승 포함 25경기 무패를 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에서 2위와의 승점을 17점까지 벌리며 1위를 굳히고 있고 코리아컵 토너먼트에서도 강팀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꺾었다.
준결승 진출팀 중 유일하게 결승 진출 경험이 있기도 하다. 이번에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전북은 5년 만에 더블(리그·코리아컵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강원은 코리아컵 8강에서 대구FC에 2-1로 승리하며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후 리그에서 4무 1패로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순위도 지난해 준우승과는 거리가 먼 8위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전북과의 2경기에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한편 코리아컵 준결승전을 맞아 대한축구협회 SNS에서 축구 해설위원 황덕연과 가수이자 광주FC ‘찐팬’ 노라조 조빈이 참여하는 프리뷰쇼 ‘코리아컵 물어보살’이 진행된다. 프리뷰쇼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준결승 진출팀 감독과 선수의 사주를 보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안재현 인턴 기자 screamsoloo@gmail.com
4강 진출팀 광주FC, 부천FC1995, 전북현대, 강원FC는 20일과 27일 두 차례 대결을 갖고 결승 진출팀을 정한다.
승점이 동률일 경우 다득점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원정 다득점 규칙은 없다. 2차전 종료까지 양 팀의 승점과 득점이 모두 같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광주는 지난해 결승행 발목을 잡은 울산HD도 8강에서 꺾었다. 26라운드 대전전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4경기 무승의 흐름도 끊었다.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이어 토너먼트에서 부활을 노린다.
K리그2 소속 부천은 K리그1 제주SK FC, 김포FC를 연달아 누르며 ‘하위리그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부천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패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4위에서 승격을 노리고 있는 만큼 막판 순위 싸움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도 이번 준결승전이 중요하다.
다른 쪽에서는 전북과 강원이 만난다. 코리아컵에서는 첫 맞대결이며 이번 시즌 리그 전적은 2승 1패로 전북이 앞선다.
전북은 최근 7연승 포함 25경기 무패를 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에서 2위와의 승점을 17점까지 벌리며 1위를 굳히고 있고 코리아컵 토너먼트에서도 강팀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꺾었다.
준결승 진출팀 중 유일하게 결승 진출 경험이 있기도 하다. 이번에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전북은 5년 만에 더블(리그·코리아컵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강원은 코리아컵 8강에서 대구FC에 2-1로 승리하며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후 리그에서 4무 1패로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순위도 지난해 준우승과는 거리가 먼 8위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전북과의 2경기에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한편 코리아컵 준결승전을 맞아 대한축구협회 SNS에서 축구 해설위원 황덕연과 가수이자 광주FC ‘찐팬’ 노라조 조빈이 참여하는 프리뷰쇼 ‘코리아컵 물어보살’이 진행된다. 프리뷰쇼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준결승 진출팀 감독과 선수의 사주를 보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안재현 인턴 기자 screamsol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