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특별자치단체 설립 속도낸다…광주, 전남연구원 공동 연구 과제 진행키로
2025년 08월 18일(월) 18:20
광주시와 전남도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전략’에 맞춰 공동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 대응키로 구성키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광주·전남연구원이 ‘광주·전남 특별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실행 전략 연구에 나섰다.

전남연구원은 18일 오전 연구원 최상준홀에서 ‘2025년 제1 차 광주·전남 상생협의회’를 열고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실행 전략 연구’를 올해 공동연구 과제로 선정·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광주·전남 상생협의회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 분리(2023년 7월) 과정에서 마련된 ‘광주·전남상생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른 것으로, 당시 양 연구원은 분리 이후에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연구의 경우 공동 추진키로 명시한 바 있다. 상생협의회는 광주·전남연구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연구원 연구실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구성키로 한 광주·전남 특별자치단체 설립과 관련,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실행 전략 연구’를 올해 공동연구 과제로 선정·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새 정부가 ‘5극 3특 균형발전전략’을 제시한 만큼 정부 기조에 맞춰 두 지역의 공동 현안을 논의·발굴하는 한편, 현안 처리에 필요한 공동 사무 등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맞춤형 현안 발굴을 위해 두 연구원에서 4~5명씩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단도 꾸려진다.

협의회는 또 연 2회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고 두 지역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올해는 오는 11월 2차 협의회를 열고 공동 연구 과제에 대한 결과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연구원 관계자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 두 연구원이 공동으로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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