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찬다” 광주FC 유소년 재단 공식 출범
지역 축구 인재 발굴, 유소년 선수 육성
정기·일시 후원으로 개인·법인 참여 가능
후원금 세액 공제·아너스 클럽 멤버 혜택
2025년 08월 13일(수) 12:55
광주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공익법인이 ‘광주FC 유소년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광주FC 유소년 재단은 13일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 후원 시스템 구축 등 모든 법적·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지역의 우수 인재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광주FC 유소년 지원 사업을 통해 프로 선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안정적으로 재단을 꾸려나가기 위해 ‘후원회’인 광주FC 아너스클럽을 운영하고, 축구 대회 등을 통한 지역 축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꾀한다. 광주FC 지원 및 공익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시민들이 축구 꿈나무 육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개인 후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기 후원 또는 일시 후원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는 ‘기부 팔찌’가 증정된다. ‘기부 팔찌’는 5개의 별빛 디자인을 통해 광주시의 5대 시정 철학과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형상화했다.

후원에 참여하는 이들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은 연 소득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기부금의 15%를 공제 받는다. 후원 금액에 따라 아너스클럽 멤버 혜택도 주어진다.

법인의 경우 소득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후원자는 구단 IP 사용권, 경기장 보드 광고권, 구단 유니폼 광고권, 디지털 마케팅권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후원은 계좌이체,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등의 방식으로 할 수 있으며 광주FC 유소년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동일 광주FC 유소년재단 이사장은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인내와 협동심, 도전 정신을 키우는 과정이다.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내 축구 꿈나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광주 축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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