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이 전문의 부족으로 국가유공자·참전용사들이 진료 불편을 겪고 있다. 2022년 전문의 12명이 집단 퇴사한 이후 충원도 쉽지 않은 실정으로 호흡기내과, 피부과 등 일부 과목은 상주 의사가 없다. 이 때문에 광주와 전남 유공자들이 복잡한 전원 절차를 거쳐 외부 병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고령의 유공자들 중 자식 또는 보호자가 없을 경우 홀로 병원 전원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워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의사직 정·현원의 경우 지난해 가을에야 회복세를 보였지만 진료 인원은 꾸준히 늘어 진료 지연은 일상화된 상태다.
/글·그래픽=고단이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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