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남 관광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관광재단은 오는 19일까지 ‘디지털 플랫폼 활용 관광 콘텐츠 제작 사업’에 따라 전남 관광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대상자는 전남지역 대학생과 관광업 종사자, 운영 예정자 등으로, 30명을 모집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기본 교육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는데 기본 과정(21~22일, 12시간)에서는 구글의 Gemini(글,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법을 배우고 창업 아이디어 발굴, 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 과정(27~29일, 20시간)은 기본 과정에서 발굴한 창업 아이디어를 AI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계획서 작성까지 발전시키고 SNS, 블로그, 영상 콘텐츠 등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비와 식비, 숙박비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남 관광산업을 성장시킬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관광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